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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前총리 방문단, 한수원 새울본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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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前총리 방문단, 한수원 새울본부 방문

신고리 3·4호기 시찰,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 둘러봐.
한국형 원전 안전성 높이 평가.

한수원 신사옥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한수원 신사옥 전경.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얀 피셰르(Jan Fischer) 체코 전 총리를 포함한 5명의 방문단이 9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신고리 3,4호기 원자력 발전소와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 역량을 확인했다.

신고리 3,4호기는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3세대 원전인 APR1400 노형으로 2016년 12월 3호기를 준공, 실제 운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운전 첫해에 무정지 운전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피셰르 전 총리는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한수원의 원전 건설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의 원전산업계 협력이 확대,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체코는 2035년부터 에너지 부족이 예상되며, 전력공급의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등을 고려하면 신규 원전 건설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체코 방문단은 피셰르 전 총리(2009년부터 2010년 역임), 이반 필니(Ivan Pilný) 전 재무장관(2017년 역임), ANO당(현 집권당)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수원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으며 7~12일까지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