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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4.15% 급락 등 패닉 증시, 언제 진정될까…체크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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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4.15% 급락 등 패닉 증시, 언제 진정될까…체크포인트는?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는 9일 10시 4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0.20포인트(1.67%)가 하락한 2367.42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하루만에 변심했다.

팔자로 돌아서며 순매도규모는 1362억원을 기록중이다.

반면 기관은 사자에 나서고 있다. 단 순매수 규모는 10억원으로 크지 않다.

개인도 1226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 급락의 단초는 미증시의 불안이다. 최근 금리 불확실성에 몸살을 앓고 있는 미증시는 빠른 금리인상 우려가 확산되며 다시 크게 하락했다.

실제 전일 미 증시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우려감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특히 한해 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대형기술주와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이들 상승폭이 컸던 대형주에 차익매물이 집중되며 다우 -4.15%, 나스닥 -3.90%, S&P500 -3.75% 등 급락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미증시를 비롯 글로벌 증시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각국의 긴축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이 되고있다”며 “그 결과 시장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가격이 흔들리면서 시장은 또 다시 중앙은행의 시장 방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통화사이클이 중반을 넘어섰고 3월 이후 물가가 상승할 경우 연준에 대한 우려가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되려면 미연준의 뷰의 확인이 중요하다는 관측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급락의 원인이 금리인상 속도라면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중요하다”며 “파웰 연준의장은 오는 28일 하원에서 경제전망과 통화정책을 주제로 청문회가 있는데 여기에서 시장이 원하는 내용을 언급할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