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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에 라이터 켜고 '바리깡'으로 머리 밀어 촬영… 엽기행각 동원된 10대 '집단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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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에 라이터 켜고 '바리깡'으로 머리 밀어 촬영… 엽기행각 동원된 10대 '집단폭행'

10대 학생들이 친구를 집단 폭행하는 과정에서 성기에 라이터를 갖다대고 불을 켜고 전기식 이발기계, 일명 '바리깡'를 가져와 머리카락을 강제로 미는 등 엽기 행각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10대 학생들이 친구를 집단 폭행하는 과정에서 성기에 라이터를 갖다대고 불을 켜고 전기식 이발기계, 일명 '바리깡'를 가져와 머리카락을 강제로 미는 등 엽기 행각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대 학생들이 친구를 집단 폭행하는 과정에서 성기에 라이터를 갖다대고 불을 켜고 전기식 이발기계, 일명 '바리깡'를 가져와 머리카락을 강제로 미는 등 엽기 행각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강북경찰서는 A(16)군을 이틀 동안 감금한 채 얼굴과 팔, 다리 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중학교 3학년 B군 등 2명을 입건했다. 범행에 가담한 다른 학생 7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7시께부터 이틀 후인 7일 오전 8시께까지 빈 주택에 A군을 감금한 채 집단 폭행했다. 이 결과 A군은 얼굴에 피와 멍이 가득한 상처를 입었고, 한쪽 다리는 걷지 못할 정도로 다쳤다.

폭행 과정은 더욱 끔찍한 가혹행위가 동반됐다. A군의 상의와 하의를 모두 벗기고 배꼽과 성기에 라이터를 갖다대 불을 켜는가 하면 머리카락을 강제로 민 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기까지 했다.

A군은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들의 가혹행위는 멈추지 않았고 37시간 가량 지난 후에야 가까스로 탈출한 A군이 청소년보호시설에 신고하면서 폭행의 전모가 드러났다.

충격적인 사실은 청소년보호시설 직원이 A군의 어머니와 통화했지만 아들을 찾으러 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A군은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에 고교 진학을 포기한 후 청소년 보호시설의 도움으로 직업교육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