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TMIA 콘퍼런스에 참석해 새 ATM 기기 ‘FORCE’를 공개했다. ATMIA는 ATM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에 관한 정보 교류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4~5회의 국제 콘퍼런스를 주최하고 있다.
새 ATM 기기에는 거래 중 사용자와 거래 기록을 촬영·저장하는 카메라를 설치, 보완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거래 화면에는 ‘카메라 보기’를 별도로 표시해 사용자에게 촬영 사실을 알림으로써 잠재적인 오용을 막는다.
노틸러스효성 관계자는 “FORCE는 둥근 천장에 조명을 달아 어두운 곳에서도 유지·보수 작업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볼트 구멍을 늘려 설치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틸러스효성은 국내 ATM 시장의 침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2년에는 ATMIA가 단독으로 주관한 미국 ATMIA 콘퍼런스, 2012~2013년에는 ATMIA와 리테일뱅킹리서치(RBR)가 공동 개최하는 유럽 ATMs 콘퍼런스에 연속 참석했었다.
노틸러스효성은 콘퍼런스를 통해 벽걸이형 ATM인 Monimax 4000W를 런칭했고, MX5700T과 MX8200T, MX2900를 전시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