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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철 소비량 3년만에 3000만톤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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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철 소비량 3년만에 3000만톤대 회복

- 2017년 쇳물 생산량 전년대비 428만톤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지난해 국내 고철 수요가 3년만에 3000만 톤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강(쇳물) 생산량은 7100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두번째 높은 수치이다. 2014년 이후 3년만에 조강생산량 7000만톤을 돌파했다.
고로(=전로)의 조강 생산량은 4767만 5772톤으로 전년대비 0.3%(15만9907톤)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전기로 조강 생산량은 2340만 5073톤으로 전년대비 21.4%급증했다.

고철 투입 회수율 10%로 계산시 지난해 전기로 조강 생산을 위해 투입된 고철만 250만톤을 넘어선다. 또한 지난해 고철 수입량은 580만톤 수준을 기록했다. 따라서 2017년 고철 소비량은 3천만톤을 넘어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한편 올해 조강 생산량은 고로의 고부가 제품 생산량 증대와 전기로의 철근 수요 부진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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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