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강(쇳물) 생산량은 7100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두번째 높은 수치이다. 2014년 이후 3년만에 조강생산량 7000만톤을 돌파했다.
고철 투입 회수율 10%로 계산시 지난해 전기로 조강 생산을 위해 투입된 고철만 250만톤을 넘어선다. 또한 지난해 고철 수입량은 580만톤 수준을 기록했다. 따라서 2017년 고철 소비량은 3천만톤을 넘어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한편 올해 조강 생산량은 고로의 고부가 제품 생산량 증대와 전기로의 철근 수요 부진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