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G전자, 물과학연구소 개소… 정수기에 핵심기술 담는다

공유
0

LG전자, 물과학연구소 개소… 정수기에 핵심기술 담는다

LG전자 연구원들이 경남 창원 물과학연구소에서 관련기술을 연구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 연구원들이 경남 창원 물과학연구소에서 관련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깨끗한 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신설해 정수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8일 경남 창원 R&D센터에 ‘물과학연구소’를 열었다. 현판식에는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사장과 박영일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물과학연구소는 국가가 공인한 수질검사기관이다.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 능력과 환경을 평가 받고 ‘KOLA(한국인정기구)’ 인증을 획득해 국제공인시험기관이 됐다.

물과학연구소에는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LG전자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은 퓨리케어 정수기를 이용 소비자에게 건강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필터는 물론 생산부터 사용 단계까지 제품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핵심기술을 연구한다.

또한 연세대학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국내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다양한 물 관련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핵심 기술은 LG 퓨리케어 정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09년 국내 정수기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선보인 ‘토탈케어 1.2.3’ 서비스 등으로 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매년 직수관 무상교체 ▲자동·수동 2단계 코크 살균 ▲3개월 주기 방문 등을 제공한다.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인프라 및 환경 조성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