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현행 가상화폐들이 내재적 가치의 부재로 인해 거래가 끊기면서 '0달러'까지 주저앉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연합뉴스가 7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투자연구 부문의 스티브 스트롱인 대표는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지금과 같은 형태로 살아남을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했다.
스트롱인 대표는 "내재적 가치의 부재로 인해 현행 가상화폐들은 거래가 거의 끊일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가상화폐의 소멸시기에 대해서는 적시하지 않았다.
스트롱인 대표는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펼쳤다.
한편 '닥터 둠'으로 불리는 루비니 교수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예상했던 대로 비트코인은 이제 6000달러 선까지 붕괴됐다. 이제 5000달러에 이를 것이다"고 예상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