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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가상현실 스타트업 스패이시얼랜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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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가상현실 스타트업 스패이시얼랜드 인수

월마트의 기술창업보육센터인 스토어 넘버8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월마트의 기술창업보육센터인 스토어 넘버8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전자상거래 유통공룡 아마존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오프라인 유통강자 월마트가 유통망에서 가상현실(VR)을 도입하고자 스타트업 스패이시얼랜드(Spatialand)를 인수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기술창업보육센터인 스토어 넘버8(Store No 8)의 하나로 VR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스패이시얼랜드를 인수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VR프로젝트에서 스토어 넘버8과 함께 작업햇으며 가상현실 경험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월마트는 "새로 출범하는 팀은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월마트의 모든 유통 환경을 넘나들며 새롭게 VR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스토어 넘버8의 케이티 피네간(Katie Finnegan)이 새로운 VR회사인 스패이시얼랜드의 임시 CEO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패이시얼랜드의 킴쿠퍼(Kim Cooper)와 스토어 넘버8의 컨설턴트인 제레미 웰트(Jeremy Welt)는 선임을 맡는다.

월마트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에게 VR을 활용한 쇼핑을 지원하고자 이번 인수를 추진했으며, 인수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