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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화 환율 6% 폭락… '재닛 옐런의 저주' 아시아증시 강타 닛케이225 지수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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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화 환율 6% 폭락… '재닛 옐런의 저주' 아시아증시 강타 닛케이225 지수 패닉

중국 상하이지수 선전지수 대만 가권지수 홍콩 항셍지수 한국 코스피 코스닥지수 동반 하락

일본증시 엔화 환율이 6% 이상 폭락했다. 한마디로 패익상태이다. 이런가운데  '재닛 옐런의 저주' 가  전해져 아시아증시를 강타하고 있다. 중국 대만 홍콩 한국 코스피 코스닥가 동반 추락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 현황판.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증시 엔화 환율이 6% 이상 폭락했다. 한마디로 패익상태이다. 이런가운데 '재닛 옐런의 저주' 가 전해져 아시아증시를 강타하고 있다. 중국 대만 홍콩 한국 코스피 코스닥가 동반 추락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 현황판.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미국 증시에 이어 아시아증시도 패닉 상태에 빠졌다. 세계 증시가 과대평가되었다는 재닛 옐런의 경고와 채권 금리인상이 지구촌 전역의 증시와 금융외환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6일 일본증시에 따르면 도쿄 증시의 대표적인 지수인 닛케이 225는 낮 12시 58분 현재 2만1323.60을 지나고 있다. 전일 종가대비 1358.48 포인트 비율로는 5.99%떨어진 것이다. 닛케이 225 지수는 장중한 때 2만1316.01가지 떨어지기도 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작성하는 종합주가지수인 6% 가가지 떨어지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 225 지수 변동 상황은 다음과 같다. )

21,323.60 -1,358.48 (-5.99%)

Feb/06/2018(12:58)

Open22,267.00 (09:00)

High22,277.45 (09:00)
Low21,316.01 (12:56)

Divisor26.950 (Feb/06/201)

세계적으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일본 엔화 가치는 올랐다. 신흥국 외환시장의 돈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엔화로 바꿔두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 결과 엔화 환율은 110.2엔에서 108엔 대 전반으로 떨어져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의 다우지수 급락이 일본증시에도 그래도 영향을 주고 있는 모양새이다. 일본 도쿄증시의 상당수 투자자들은 태평양 바다 건너 들려오는 미국 증시 폭락소식에 도쿄증시가 열리자마자 무조건 팔고 보는 묻지마 매각을 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지수와 선전 지수, 대만 가권지수 홍콩 항셍지수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특히 코스닥 하락폭이 코스피보다 훨씬 더 크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야스쿠니 신사


앞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개장이후 15분 사이에 80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이른바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란 주가나 채권 금리가 급락하는 상황을 지칭하는 말이다.

가장 최근의 플래시 크래시는 2010년 5월 6일 발생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한 투자은행 직원이 거래 단위로 M(Million) 대신 B(Billion)를 누르는 실수를 범한 적이 있다. 컴퓨터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 실수로 잘못된 단위를 입력 한 것이다. 이를 뉴욕증시에서는 팻핑거라고 부른다. 이 팻핑거 이후 15분 만에 다우지수가 998.5포인트 비율로 9.2% 가까이 폭락하느 일이 있었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가 세계 증시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다우지수는 이 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모른다는 우려로 1175.21포인트 폭락했다. 재닛옐런 전 연준 의장이 증시가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한 인터뷰발언이 옐런의 주주로 해석되면서 하락을 부추기고 있기도 하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4.10%와 3.78% 씩 떨어졌다.

일본 증시 닛케이 225 지수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증시 닛케이 225 지수


한편 미국 증시에서는 정규장 이후 열린 S&P 500 지수 선물에서 시세가 2% 이상 내려앉았다. S&P 500 지수 선물의 하락은 오늘밤 뉴욕 증시에서의 추가하락을 몰고 올 수 있는 불길한 조짐이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