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이날 새로운 디콤(DICOM) 환율의 첫 번째 외환 경매에서 유로당 3만987.5볼리바르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달러당 2만5000볼리바르화에 해당한다.
베네수엘라는 네 자릿수 인플레이션, 식량과 의약품 부족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15년간 이어져온 베네수엘라의 통화통제시스템이 교역과 산업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암거래 시장의 환율을 제공하는 달러 투데이에 따르면 볼리바르화 가치는 달러당 22만8000볼리바르에 불과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