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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 수익률, 보합세 소폭 '상승'…기준금리 인하 전망 지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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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 수익률, 보합세 소폭 '상승'…기준금리 인하 전망 지배적

룰라 전 대통령 유죄 이후에도 지지율 37%, 정치세력 여전히 탄탄함 과시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월 5일(현지 시간)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3개월 단기물과 2년 중기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이 상승한 채 마감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2월 5일(현지 시간)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3개월 단기물과 2년 중기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이 상승한 채 마감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90%가 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이번 주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며 소폭 상승하고 있다.
2월 5일(현지 시간)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3개월 단기물과 2년 중기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이 상승한 채 마감했다.

3년 이상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모두 0.5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3년 중기물은 1.46포인트 올라 9.030bp를 기록하며 최근 가장 높은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기준점이 되는 10년 장기물 또한 0.41포인트 상승해 9.870bp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점 근처까지 접근했다.

한편, 룰라(Lula) 전 대통령은 유죄 판결이 이후 대선 출마가 어려워 졌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은 37%로 높게 나타나 그의 정치 세력이 여전히 탄탄함을 과시했다.

이는 곧 브라질 정치권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을 뜻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자세를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들어 브라질을 떠나 멕시코로 옮겨가는 투자가들도 눈에띄게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