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지난 1월 한 달간 터키에서 490만 관람객이 극장을 방문해 박스오피스 약 172 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터키 전체 박스오피스의 47%(2018년 1월 기준)에 달하는 수치다.
터키에 진출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CGV 측은 한국형 고품격 극장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차별화 된 프로모션, 콘텐츠 마케팅 강화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곽동원 CGV 터키 법인장은 “극장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도시를 포함해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관람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콘텐츠 소싱 역량 강화 및 영화 전문 인력 양성에도 집중해 터키 시장이 가진 잠재력을 실제 사업 성과로 시현하고, 한국과 터키의 영화 산업 교류를 확대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