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형강, 앵글형강 ‘수입대응’…일부규격 ‘특별판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한국특수형강이 앵글형강(ㄱ형강) 수입 대응에 나섰다. 한시적으로 수입량이 많은 사이즈의 공급 가격을 파격 세일한다. 수입 대응 규격 앵글형강 특별판매 가격은 톤당 66만원으로 제시했다.

최근 일반형강 시장은 수요 부진으로 극심한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요 침체 속에서 중국산 제품을 중심으로 저가 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메이커가 수입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특수형강은 50*4*10M / 50*6*10M / 65*6*10M / 75*6*10M / 75*9*10M /100*10*10M 등 5개 사이즈를 각각 400톤씩 총 2,400톤 수입대응 한다. 5~9일까지 특별판매를 진행하며, 이 기간 판매가격은 톤당 66만원이다. 수량이 소진될 경우 특별판매는 종료되는 조건이다.

최근 국내산 앵글형강 판매가격은 톤당 74~76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중국산 거래가격은 톤당 64~65만원 수준으로 국내산보다 톤당 10만원 낮게 형성되고 있다. 이에 한국특수형강 및 현대제철은 한시적으로 앵글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66만원으로 제시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