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용주, 국민의당 1호 탈당… 민주평화당 vs 미래당 대결 서막

공유
0

이용주, 국민의당 1호 탈당… 민주평화당 vs 미래당 대결 서막

이용주 의원이 국민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용주 의원이 국민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이용주 의원이 국민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국민의당 의석수는 38석으로 감소했다.
이 의원은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에서 당헌당규위원장을 맡아 당헌당규 제정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 의원을 기점으로 국민의당 지역구 국회의원 14~15명의 줄탈당이 이어질 전망이다.

민평당 창준위는 4일 안철수 대표와 통합파 지도부가 전당원투표를 통해 합당을 의결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창준위 대변인인 장정숙 의원은 논평에서 "국민의당 중앙위가 전당대회 없는 합당 추진이라는 전대미문의 결정을 내렸다"면서 "안철수 사당화의 결정판"이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안철수 대표는 전례 없는 막장 정치로 대한민국 정당사에 치욕적인 기록을 남긴 것"이라면서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따졌다.

한편 13일 미래당 창당대회를 준비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4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를 찾아 경비원과 입주민 등을 만난 자리에서 현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비판했다.

정부가 최저임금을 급격히 인상하는 바람에 아파트 경비원 등 일자리가 감소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두 대표는 오는 13일 있을 사실상 통합 전당대회를 앞두고 보인 첫 공동 정책행보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