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D-14’ 편의점업계, 일제히 마케팅 돌입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편의점업계도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제히 마케팅 경쟁을 펼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U(씨유)는 영화제작사 드림웍스픽처스와 손잡고 애니메이션 ‘슈렉’, ‘쿵푸팬더’, ‘트롤’의 캐릭터를 활용한 20여 가지 상품을 출시했다.
대표상품은 트롤과 쿵푸팬더 주인공인 ‘파피’와 ‘포’의 얼굴이 들어간 ‘드림웍스 원형볼’(2500원), 트롤과 슈렉의 주인공 커플이 디자인된 ‘드림웍스 하트’(6000원) 등이다. 쿵푸팬더 인형과 초콜릿, 젤리 등을 담은 ‘드림웍스 인형바구니’(2만1천원부터) 5종도 선보였다.

CU는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과 협업한 ‘가나X워너원 패키지팩’, 장난감이 들어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킨더조이 세트’도 출시했다.

GS25는 2월 1∼7일 페레로로쉐 모든 상품에 대해 BC카드로 구매하면 5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6일까지 로아커, 킨더 등 인기 초콜릿 40여종에 대해 1+1, 2+1 행사도 진행한다.

페레로로쉐 기획 상품으로 ‘페레로무릎담요세트’(1만6000원), ‘페레로다이어리세트’(1만2000원) 등을 준비했다.

GS25는 패션 브랜드 ‘오아이 오아이’와 협업한 여권 지갑 8만개도 한정 판매한다. 여권 지갑만 사면 9800원이지만, 페레로로쉐 상품과 구매하면 3500원에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시크릿쥬쥬 립캔디를 담은 ‘시크릿쥬쥬 립캔디 꽃다발’(6000원)과 파우치와 손거울이 담긴 ‘초콜릿은 너 가지고 파우치는 나 줘’(9900원), 장미꽃과 페레로로쉐 초콜릿을 담은 ‘365일 너만 사랑해 장미꽃베어’(2만원) 등 이색상품을 선보였다.
오버액션토끼 캐릭터를 디자인한 ‘오버액션토끼 가나6입’(7200원)과 도라에몽 캐릭터를 활용한 ‘도라에몽 초코스틱’(1500원)도 판매한다.

미니스톱도 캐릭터를 앞세워 밸런타인 상품 91종을 판매한다. 인기 캐릭터인 베어스 스쿨 재키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였다. 재키 캐릭터가 그려진 상자 안에 다양한 초콜릿을 담는 식이다.

이마트24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워너원 초콜릿 기획 상품, 기프트 세트 등 총 72 품목에 대해 우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