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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김영란법 개정… 10만원 이하 농수산물 선물 19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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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김영란법 개정… 10만원 이하 농수산물 선물 19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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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최근 설선물 상품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발표한 6인가족 기준 설 차례상차림 품목 36개 총 구매비용이 16만7417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형마트의 21만4707원 대비 22%가량 싸고, 김영란법 개정 이후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 세트 매출이 1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수용품 품목별로 살펴보면 최근 한파로 가격이 급등한 ‘애호박’의 경우 티몬 슈퍼마트에서는 3개에 4500원으로 대형마트(5562원) 대비 19%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생선전 재료인 동태살(전용, 500g)의 경우 대형마트의7111원과 비교하면 31% 저렴한 4900원이다. 그 외에도 제수용품 중 빠질 수 없는 배, 곶감, 북어포, 식혜 등도 티몬이 대형마트 대비 최대 56% 가량 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티몬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김영란법 개정의 영향으로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농축수산품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대비 1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동한우정 1등급 구이용 혼합세트’(8만6000원), ‘영광 법성포 보리굴비 특대 (10마리, 7만9900원)’, ‘제주귤낭마을 프리미엄 레드향(10kg, 7만5000원)’ 등 상품 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평균 구매 가격은 6만5340원이었다.

티몬 슈퍼마트 이충모 본부장은 “지속적인 한파에 채소와 수산물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설 장바구니 물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