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KRX300 종목에 편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일부는 구성종목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KRX300 선정 기준이 작년 12월 기준 시가총액과 실적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심사기준일 기준으로 상장 6개월 미만 종목은 심사 기준이 달랐다"며 "지난해 5월 이후 상장된 종목 중에서 심사기준일인 지난 10월 말 기준 대형주 특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편입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종목은 심사기준일로부터 15매매거래일 간 시총이 유가·코스닥 전체 시총상위 100위 이내에 해당할 때 지수에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시가총액 상위 700위 이내에 들면서, 거래대금 순위가 80% 이내인 종목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코스피 237종목과 코스닥 68종목 등 총 305종목을 KRX300 구성 종목으로 선정했다.
거래소는 이날 KRX300지수를 다음 달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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