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칠레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테슬라 본사 간부들이 현지를 방문해 칠레 정부의 생산개발청(CORFO) 관계자들과 리튬 개발업체에의 투자와 공장 설립 등을 논의했다.
테슬라가 전략적 제휴를 검토하고 있는 SQM은 칠레에 있는 광업회사이다. 1968년 설립됐다.
CORFO는 양측이 몇개 조건을 합의할 경우 테슬라와 칠레가 전략적 동맹을 맺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이 같은 행보는 배터리의 원료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보급형 전 기차 세단 모델3를 내놓으면서 40만 명이 넘는 고객의 주문을 받았으나 배터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다. 생산이 지연되면서 수개월째 출하가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리튬은 원자로의 제어봉과 유기합성의 촉매, 환원제, 리튬전지의 원료로 쓰인다. 테슬라가 전략적 제휴를 검토하고 있는 SQM은 칠레에 있는 광업회사로 지난 1968년 설립됐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