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웨스팅하우스, 우크라이나 핵연료 공급 '재계약' 체결…러시아 의존도 탈피 목적

기존 체결한 원전 6기에 대한 핵연료 공급 계약 2020년 만기

기사입력 : 2018-01-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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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우크라이나의 원자로 15기 중 7개에 핵연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에네르고아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우크라이나의 원자로 15기 중 7개에 핵연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발전 사업사인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이 29일(현지 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도시바가 소유하고 있는 웨스팅하우스는 이번 계약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공급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보여 주었으며, 기존에 체결했던 원전 6기에 대한 핵연료 공급에 관한 계약이 2020년에 기한을 맞이함에 따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4년 크리미아 합병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관계는 악화됐다. 결국 친서방을 지향하는 키예프 정부로서는 가스나 핵연료 등 에너지 공급에서 기존의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차츰 원전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자원에 대한 독립을 갈망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웨스팅하우스로부터 에너지 다변화에 대한 역량 강화를 약속받았으며, 특히 연료의 일부 원자재를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조달함으로써 조기에 자원 독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호세 에메테리오 구티에레즈 웨스팅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 계약 연장은 에네르고아톰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웨스팅하우스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다양화를 지원하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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