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KB증권, 베트남 자회사 ‘KBSV’ 본격 시동…아시아 금융 리더로 발돋움

공유
0

KB증권, 베트남 자회사 ‘KBSV’ 본격 시동…아시아 금융 리더로 발돋움

사진설명 : KB증권 자회사 'KBSV' 오픈식에서 전병조 KB증권 사장(왼쪽부터 세번째), 맥쾅휘 KBSV사장(왼쪽부터 네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설명 : KB증권 자회사 'KBSV' 오픈식에서 전병조 KB증권 사장(왼쪽부터 세번째), 맥쾅휘 KBSV사장(왼쪽부터 네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B증권이 베트남 자회사 증권사의 영업을 본격화한다.

KB증권(대표이사 전병조, 윤경은)은 지난해 11월 인수한 베트남 자회사‘KBSV(KB Securities Vietnam)’브랜드 런칭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는“KBSV를 통해 지속적 고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에 진출하여 글로벌 사업 중 이머징 마켓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면서 “향후, 다양한 전략을 통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금융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하노이 본사 및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 베트남 증권위원회 위원장,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KBSV 사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증권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현지 IB와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가진‘마리타임증권’을 인수했다(2017년 기준 자산 약 330억원, 매출 약 64억 규모). 베트남이 인구 60% 이상의 경제활동 가능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수년간 고속 성장해 왔으며 향후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는 판단하에 자회사로 인수했다.

추후, 브로커리지 등 기존 강점을 가진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KB증권의 강점인 IB, WM, IT 등 역량 이식을 통한 현지 경쟁력 확보로 베트남 시장에서 업계 Top-Tier 증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진출 계획을 가진 한국 기업 고객을 위해 M&A 자문, 자금조달 주선, 신사업 추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파생상품 관련 신규 라이선스 취득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여 KB증권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