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비트코인 1281만원으로 하락…리플·이더리움·퀀텀·이더리움 클래식만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29일 가상화폐 보고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증권사가 증시 분석보고서를 발표하듯 빗썸도 가상화폐 시황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다 그동안 중지됐던 신규계좌 발급이 오는 30일 실명제를 전제로 재개됨에 따라 가상화폐 시세가 어떤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오후 5시 30분 빗썸에 따르면 리플과 이더리움, 퀀텀과 이더리움 클래식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 시세가 전일 대비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1281만9000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3.73% 하락한 수치다. 전날 비트코인은 약 1340만 대까지 오른 바 있다.

리플과 이더리움은 소폭 상승했다. 이 시각 리플은 전일 대비 1.69% 오른 1441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44% 오른 133만6000원 시세를 보였다.

퀀텀과 이더리움 클래식도 조금 올랐다. 퀀텀은 전날 대비 1.95%오른 4만6900원, 이더리움 클래식은 2.33% 오른 3만5090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모든 가상화폐 시세는 하루 전에 비해 떨어졌다. ▲비트코인 캐시 188만9000원(-1.25%) ▲라이트코인 20만6300원(-2.18%) ▲대시 85만5000원(-4.78%) ▲모네로 35만6000원(-4.42%) ▲이오스 1만5480원(-3.49%) ▲비트코인 골드 19만300원(-4.99%) ▲제트캐시 51만3500원(-1.62%)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6일 일본에서는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체크가 해킹당해 5억3000만 달러(5700억 원) 상당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이 사라졌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사상 최대의 가상화폐 절도 사건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열풍이 냉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