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채권결제대금이 5110조3000억원으로 전년(5211조5000억원) 대비 1.9%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루에 21조원씩 결제된 셈이다.
시장별로는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은 359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9% 감소했고,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1.6% 줄어든 475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장내시장의 결제대금은 다소 증가했으나 국채전문유통시장 및 장내당일 채권시장의 결제대금 감소에 따라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이 감소했다.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4751.1조원(일평균 19.5조원)으로 전년(4,829.8조원) 대비 1.6% 감소했으며 채권결제대금 총액의 93.0%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채권이 2572조8000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이 1212조원, 전자단기사채가 966조3000억원 등이었다.
특히 전자단기사채의 결제대금은 1년 사이 7.2% 증가한 수준이었다. 전자단기사채는 만기 1년 이내의 전자적 방식으로 등록된 회사채, CP 등을 대체하기 위해 2013년 1월부터 도입됐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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