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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원 문다혜, 아버지 문재인 대통령에 들은 감동의 말? "자부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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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원 문다혜, 아버지 문재인 대통령에 들은 감동의 말? "자부심 됐다"

지난해 5월 대선 유세 현장에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깜짝 방문해 아버지를 응원했다. 출처=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5월 대선 유세 현장에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깜짝 방문해 아버지를 응원했다. 출처=유튜브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 씨가 정의당 당원이라는 사실이 29일 알려지면서 과거 대선 선거 유세 기간에 참여했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문 씨는 지난해 5월 8일 대선 전날에 유세 현장에 영상편지를 띄웠다. 그는 “문빠 바라기 1호 아버지 딸 다혜”라며 “선거 전날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어버이날”이라 뭔가 해드리고 싶었다며 말을 시작했다.

문 씨는 문 대통령이 정치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참여정부 시절 격무에 시달려 치아 10개가 빠질 정도였지만, 국민들에게 싫은 소리 들으니까 마음이 아팠던 것.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역경을 보면서 어렵고 힘든 길을 가지 않길 바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2012년 대선이 끝나고 “문재인을 단지 내 아버지로만 생각하는 제 모습이 부끄럽고 죄송했다”며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됐을 때 “이제 내가 아닌 단지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라는 타이틀로 존재하게 될까봐 두렵다”고 말했던 사실을 소개했다. 당시 문 대통령이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직업은 엄마”라고 말해줬다며 그 한마디를 가슴에 새기며 엄마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산다고 전했다.

문 씨는 전업맘, 워킹맘, 아빠, 아이들 모두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아버지께 당부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