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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활가전 핵심부품 무상보증 10년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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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활가전 핵심부품 무상보증 10년까지 확대

“프리미엄 생활가전 이미지 한층 강화”

LG전자가 주요 생활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의 무상보증기간을 10년으로 늘린다.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주요 생활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의 무상보증기간을 10년으로 늘린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의 무상보증기간을 10년까지 확대한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디오스 광파오븐과 전자레인지 등 전 제품에 탑재되는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을 10년간 무상보증한다. 기존 무상보증 기간 3년에 비해 7년이 늘어났다.
마그네트론은 광파오븐과 전자레인지의 핵심부품이다. 고주파를 통해 음식 조리에 필요한 열을 발생시킨다. 마그네트론에 인버터 기술력을 더한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은 강력한 출력과 섬세한 온도조절이 가능해 음식물을 균일하게 가열·해동할 수 있다.

정속형 마그네트론은 일정한 세기의 고주파를 껐다 켰다하는 방식이다. 반면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이 탑재된 광파오븐은 고주파의 세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해동온도와 가열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요리법에 맞는 최적의 온도를 구현하고 조리시간을 줄여준다.

박영일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아업부장 부사장은 “제품 성능은 물론 구매 이후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감동을 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