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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망 대출, 내일부터 사전접수 실시…법정 최고금리 27.9%→24% 인하 대비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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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망 대출, 내일부터 사전접수 실시…법정 최고금리 27.9%→24% 인하 대비책될까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안전망 대출'은 서민금융통합콜센터나 전국 42곳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이미지 확대보기
'안전망 대출'은 서민금융통합콜센터나 전국 42곳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금융당국이 내일부터 '안전망 대출' 사전접수를 실시한다. 신청기한 은 내달 7일까지다.

금융위원회는 내달 8일부터 안전망 대출 실시를 앞두고 있다. 안전망 대출이란 법정최고금리가 기존 27.9%에서 24%로 인하되는 제도에 대비한 정책금융상품이다. 전국 42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지원가능하다.

금융위는 안전망 대출 출시 직후 혼잡을 예방하고 향후 상품수요를 분석할 자료를 수집할 목적으로 사전 신청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안전망 대출제도는 연 24% 이상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금융 소비자가 대출 연장을 할 수 없는 경우를 고려해 마련됐다.

대상은 연 24% 이상 대출을 받은 사람 중에서 법정 최고금리 인하(2월 8일)이후 만기일이 3개월(5월 8일) 이내인 대출자다. 이들은 상환능력은 있지만 최고금리 인하로 인해 제도권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는 사람이다.

최대 2000만원을 빌려줘 기존의 고금리 대출을 갚을 수 있게 도와준다. 지원 요건은 저소득(연 3500만원 이하)이거나 저신용(신용등급 6등급 이하에 연소득 4500만원 이하)자다.

상환방식은 10년 이내의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이지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언제든지 상환이 가능하다. 금리는 12~24%로 성실상환시 6개월마다 최대 1%포인트씩 인하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