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은 4562농가로 2016년 4342농가보다 5.1% 늘어났다.
고소득 농업인의 80%는 1억원 이상 2억원 이하 3649농가로 집계됐다.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771농가, 5억원 이상 142농가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식량작물이 1673농가로 1위이며, 축산 1529농가, 채소 742농가, 과수․화훼 272농가, 가공․유통분야 346농가 등의 순이다.
<video width="640" height="360" src="http://cdnprism.pandora.tv/_adv_img/prism_ad/201712/pc_171227.mp4" autoplay="" muted="" autobuffer="" poster="http://cdnprism.pandora.tv/_adv_img/prism_ad/prismSDK/prismADP/images/blackDot.png">
광고 00:22
특히 식량작물과 축산, 채소 분야에서 고소득 농업인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별로는 흙의 질의 좋은 고흥이 551농가로 가장 많았고, 강진 538농가, 해남 460농가, 보성 415농가, 나주 319농가, 영암 307농가"라고 밝혔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친환경적인 농축산물 생산과 브랜드 이미지 정착 등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면서 고소득으로 이어졌다"며 "규모화와 조직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고품질 브랜드 육성 및 안정적 판로 개척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