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26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18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문 실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은 지난 5년간 생산 규모가 연평균 5.6%, 수출은 연평균 9.9% 증가해 글로벌 진출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바이오 산업의 도약을 위해 크게 세 가지의 혁신성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맞춤 신약개발 투자와 혁신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 실장은 “맞춤 신약개발 투자와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벤처-제약사’ 간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으로 혁신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실장은 “우리의 강점인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문 실장은 “각 지자체가 보유한 바이오산업 역량을 분석해 강점을 극대화하고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