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측은 이날 오전 10시 서비스를 시작한지 40여분만에 오류 2가지 발생을 공식 페이스북에 언급했다. 최대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넥슨은 오전 11시 25분부터 2시간 동안의 점검을 예고했다. 긴 점검의 첫 시작이었다.
문제의 빠른 점검보다는 정확한 해결로 게임 이용에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밝힌 넥슨은 오후 2시 35분께 첫 번째 점검 종료를 알렸다.
하지만 점검 완료 30분 만인 오후 3시 9분께 다시 전투 플레이 오류를 발견한 넥슨 측은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 동안의 세 번째 점검을 예고했다. 그리고 2시간 만인 오후 5시 21분 두 번째 점검 종료를 공지했다.
끝난 줄 알았던 긴급 점검이 다시 시작된 건 오후 5시 53분이었다. 게임 접속 불량으로 원인 파악 및 해결을 위한 점검 진행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의 네 번째 점검을 예고한 듀랑고 측에 유저들은 할 말을 잃었다.
넥슨은 오후 7시 22분 세 번째 점검 종료를 통보했다. 넥슨 측은 드디어 마지막 점검이 끝났다는 듯 신규 서버 ‘아시아 브라보’ 오픈 소식을 오후 8시 19분에 공지한다. 두 서버 모두 면밀히 살펴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함께였다.
그러나 오후 10시 11분 다섯 번째 점검을 시작했다. 길었던 점검일지는 하루를 넘긴 26일 오전 1시 30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