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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적부진에도 주가는 반등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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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적부진에도 주가는 반등 왜?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차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가 반등하며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2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영업이익이 4조57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조3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4조5464억원으로 20.5% 줄었다.

특히 4분기 실적의 경우 일회성비용발생으로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환율 강세/ 인센티브 증가/ 판매볼륨 감소 불구하고 Mix 개선/ 신흥국 판매호조로 양호한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감소와 그에 따른 손익 악화라는 구조적인 손익기대치의 레벨다운은 회피했다”며 “하지만 예상 밖 비용처리 극대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 6500억원이 반영되며 부진한 손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단 3월 이후 본격적인 신차 사이클개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월 출시 신차들의 본격적 판매반영되는 가운데 신흥국 수요개선 지속으로 4Q17에 보여진 매출 악화요인은 축소되고 매출 개선요인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