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림산업 주택사업 덕 ‘톡톡’… 매출액 25%, 영업이익 30% 증가

공유
0

대림산업 주택사업 덕 ‘톡톡’… 매출액 25%, 영업이익 30% 증가

건설사업부 매출액 33%, 영업이익 64% 증가


대림산업이 국내 주택사업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해 대림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5%, 30% 증가했다.

25일 대림산업은 2017년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연간매출액 12조3326억원, 영업이익 5468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대비 높은 실적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5110억원으로 전년대비(2931억원) 74%가량 늘었다.

대림산업의 실적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건설사업부였다. 건설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액 10조640억원, 영업이익21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수치다.

대림산업은 “2016년 분양을 실시한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주택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며, 사우디 법인을 비롯해 플랜트사업도 영업이익에 기여했다”고 실적 개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대림그룹은 올해부터 계열거래를 단절하고 순환출자 완전 해소를 통해 그룹 지배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대림은 일감몰아주기 해소, 지배구조 개선, 상생협력 등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에 적극 부응할 것을 약속하며 보다 투명하고 윤리적 기업경영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화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대림은 법령상 허용되는 필수불가결한 계열거래를 재외하고는 올해부터 신규 계열거래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1000억원 규모의 재무지원 및 안전경영을 통해 협력사와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