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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력 10대 도시 순위, 2017년 GDP 기준 … ① 상하이 ② 베이징 ③ 선전 ④ 광저우 ⑤ 충징 ⑥ 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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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력 10대 도시 순위, 2017년 GDP 기준 … ① 상하이 ② 베이징 ③ 선전 ④ 광저우 ⑤ 충징 ⑥ 텐진

중국에서 경제력 기준으로 큰  10대 도시는 상하이와 베이징 그리고  선전  광저우 충징 톈진 등이다. 국무원 발표 GDP 기준 중국의 10대 도시 랭킹은?  사진은 중국인민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에서 경제력 기준으로 큰 10대 도시는 상하이와 베이징 그리고 선전 광저우 충징 톈진 등이다. 국무원 발표 GDP 기준 중국의 10대 도시 랭킹은? 사진은 중국인민은행.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중국에서 경제력이 가장 큰 도시는 상하이이며 그다음은 베이징, 선전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무원 통계국은 25일 2017년 국내총생산(GDP) 규모 순으로 경제적 파워가 큰 10대 도시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가 1위에 올랐다. 상하이는 2017년 GDP가 3조133억위안에 달했다. 중국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GDP 3조위안 선을 넘어섰다.
상하이 다음으로는 수도 베이징이 2위에 랭크됐다. 베이징의 20176년 중 GDP는 2조8000억위안. 상하이와 베이징의 차이는 2133억위안이다.

경제력 면에서 중국 3위 도시는 선전이다. 선전의 2017년 중 GDP는 2조2000위안을 조금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선전에는 IT기업들이 많이 몰려있다. IT 기업들이 클수록 선전의 경제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중국 4위 경제력을 보유한 도시는 광저우이다. 광저우의 2017년 중 GDP는 1조9805억위안에 달했다. 광저우는 중국 간체로 广州, 정체로는 廣州로 쓴다. 중국 남부의 중심으로 광동성의 성도이며 화남 전체의 행정을 총괄하고 있다. 부성급시로 성에 준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광저우의 별칭으로 양성(羊城), 화성(花城), 수성(穗城) 등이 있다.

5위는 충칭이다. 충칭의 2017년 중 GDP는 1조9500억위안이다. 중국 서부개발의 중심지이다. 서부 개발에 힘입어 경제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톈진을 앞질러 중국 5위에 올랐다. 충칭은 중국어 간체로 重庆 정체로 重慶으로 쓴다.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다. 4개의 직할시 중 유일하게 서부에 있다. 1189년 남송 시대 황태자였던 조돈이 황태녀의 대 국왕에 봉해진 후 한 달 만에 광종으로 즉위하였는데 경사가 두 번 겹쳤다(雙重喜慶)는 뜻에서 충칭(重慶)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6위는 톈진이다. 그동안 5위였으나 충칭에 밀려 6위로 밀렸다. 톈진의 2017년 GDP는 1조8595위안이다. 톈진의 중국어 표현은 天津이다. 중국 동부 하이허 강 하구와 보하이 만 연안에 자리 잡고 있다. 동쪽은 우리나라 황해와 접해 있다. 톈진은 보하이 만에 들어오는 여러 강에 의해 육지가 침강하여 한때 바닷물에 잠겼으나 다시 육지로 거듭났다.

1404년까지 "직고(直沽)" 로 불렸으나 청나라 영락제 시대 톈진(天津)으로 바뀌었다. 하늘의 나루라는 뜻이다. 하늘의 아들이 이곳으로 들어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858년 아편전쟁으로 톈진조약이 체결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1860년 황제의 승인으로 정식 개항했다.

중국 7위 도시는 쑤저우가 차지했다. 지난해 GDP가 1조7000억위안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장쑤성 남동 방향 타이후의 동쪽에 있는 운하 도시이다. 중국어 정체로는 蘇州 간체로는 苏州로 쓴다.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


춘추 전국시대에는 오의 수도였다. 수나라 때에 대운하가 개통되면서 상업의 중심지가 됐다. 진 나라 말기 초패왕 항우가 기원전 209년 궐기하여 초나라를 세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군대가 쑤저우를 공격하여 파괴하고, 장사성은 항복을 한다. 이곳에 명은 소주부(苏州府)를 설치하여 다시 한 번 번영을 구가한다. 이곳에 쑤저우 고전원림이라고 하는 수많은 정원들이 지어진 시기가 바로 이 명·청 때였다. 그러나 1860년 태평천국의 난이 일어나 다시 한 번 쑤저우는 재앙을 겪게 된다.

이어 8위에는 청두, 9위에 우한, 그리고 10위에는 항저우가 각각 올랐다.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선전, 광저우(廣州), 톈진, 충칭, 쑤저우(蘇州), 청두(成都), 우한(武漢), 항저우(杭州)등의 순이다. 이들 10대 도시의 GDP 총량은 중국 전체 GDP의 23.3%에 해당한다.

다음은 2017년 중국 경제력 10대 도시

단위 GDP (억위안)

1. 상하이 30,133

2. 베이징 28,000

3. 선전 22,000

4. 광저우 21,500

5. 충칭 19,500

6. 톈진 18,595

7. 쑤저우 17,000

8. 청두 13,000

9. 우한 13,400

10. 항저우 12,556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