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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전원일치 유죄' 판결…주가&통화 가치 상승,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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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전원일치 유죄' 판결…주가&통화 가치 상승,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세'

대선 출마 저지, 형량도 12년형으로 늘어나 항고마저 힘든 상태

1월 24일(현지 시간) 룰라(Lula)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내려지면서 브라질 주가와 통화 가치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자료=매크로프레스이미지 확대보기
1월 24일(현지 시간) 룰라(Lula)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내려지면서 브라질 주가와 통화 가치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자료=매크로프레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수요일(24일, 현지 시간) 브라질 룰라(Lula)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내려지면서 브라질 주가와 통화 가치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소식은 비록 호재였지만 통화 가치 상승에 따른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브라질 채권 수익률은 전체 종목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3-6개월 단기물이 각각 –0.27%와 –0.46%로 가장 많은 하락세를 보여 6.700bp와 6.545bp를 기록했다. 이외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상고심에서 판사 3명이 전원일치로 '유죄'를 결정하면서 대선 출마가 저지됐으며, 형량도 12년형으로 늘어났다. 심지어 항고마저 힘든 상태가 됐다.

한편, 2월 대선에서 테메르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경제개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호재로 브라질 통화 가치는 사상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