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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대표 피서지 월포· 장사· 화진 해수욕장, 26일 개통 포항 영덕 동해선 타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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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대표 피서지 월포· 장사· 화진 해수욕장, 26일 개통 포항 영덕 동해선 타고 갈까

포항∼영덕 철도 시험운행 모습.연합뉴스/사이미지 확대보기
포항∼영덕 철도 시험운행 모습.연합뉴스/사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경북 포항~ 영덕을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가 오는 26일 개통된다.

이날 개통하는 포항∼영덕 구간은 포항∼삼척 간 총 166.3km 단선철도 중 44.1km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2009년 4월 착공이후 총 사업비 1조 원을 투입해 월포, 장사, 강구, 영덕 등 역사 4개소를 신설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개통 하루전인 25일 영덕역 광장에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과 영덕간 철도 개통식을 갖는다

개통식에서는 인기사수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유공자 포상과 시승식 등이 진행된다.

당초 이번 포항과 영덕간 철도는 작년말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포항 지진 여파등으로 구조물 정밀 안전점검등을 거쳐 개통하게 됐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피서지로 널리 알려진 월포·장사·화진 해수욕장과 영덕·강구항 등 지역 명소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주민들은 “관광수요 증가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과 영덕간 철도 요금은 2600원으로 모든 좌석은 자유석으로 운영되며 하루 14차례 왕복 운행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