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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태양광업계, "美 세이프가드, 내수시장 확대·수출 다변화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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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태양광업계, "美 세이프가드, 내수시장 확대·수출 다변화로 대응"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美 세탁기·태양광 세이프가드 관련 민관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美 세탁기·태양광 세이프가드 관련 민관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정부와 태양광업계가 내수 시장을 확대하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한화큐셀코리아와 LG전자,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 등이 참석했다.
업계는 이번 조치로 대미 수출뿐 아니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후방산업 업체와 고율의 관세를 분담해 가격 상승을 완화하고 미국 외 대체시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힘입어 국내 시장이 중요한 대체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 역시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추진해 내수 시장을 확대하고 중동과 유럽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