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시라네산 분화후 스키장서 자위대원등 파편 맞아 16명 부상

기사입력 : 2018-01-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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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일본 군마(群馬)현 북서부에 위치한 구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 스키장 등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분화가 발생한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主峰)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2천171m)./사진=교도 연합뉴스

23일 오전 일본 군마(群馬)현 북서부의 구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의 주봉우리인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2천171m)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 스키장 등에서 부1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분화 후 스키장 측은 스키객 80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연합뉴스는 교도통신과 NHK 보도를 인용,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59분께 모토시라네산이 분화했다고 발표했다.

모토시라네산은 도쿄 도심에서 직선거리로 150㎞ 떨어진 곳으로, 수도권의 인기 관광지인 구사쓰 온천과도 가깝다. 구사쓰시라네산의 봉우리에서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3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분화로 뿜어져 나온 분석(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인근 스키장에 떨어지면서 스키객들과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 4명등 최소 16명이 부상했다.

이들 중 4명은 운석이 곤돌라로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지며 부상을 입었고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장 측은 미처 피하지 못한 채 고립돼 있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도 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발생 지점인 모토시라네산 정상에서 반경 2㎞에 분석이 날라올 수 있다며 경계를 당부하는 한편 화산경계 레벨을 2에서 3으로 격상하고 입산 규제를 명령했다.

총리 관저는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해 정보 수집에 나섰고, 군마현측은 조난자 구조 등을 위해 육상자위대에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김하성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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