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취임 1주년 트럼프 대통령 정치적 타격

기사입력 : 2018-01-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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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연방정부가 20일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4년3개월 만에 셧다운(shutdown, 일시적업무정지) 사태를 맞았다.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취임 1주년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적지 않은 정치적 타격을 입게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19일(현지시간) 오후 10시 본회의를 열어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을 놓고 표결했으나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처리하지 못한 데 이어 공화·민주당 간 막바지 물밑 협상마저 실패했다.

이로써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13년 10월 이래 4년 3개월 만에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재연됐다.

셧다운 사태에 따라 연방정부의 업무는 국방, 교통, 보건 등 필수 분야를 제외한 부분적으로 정지됐다돼 연방 공무원 보수 지급은 중단된다.

셧다운 여파는 연방기관인 미 항공우주국(NASA) 업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에 따라 1만8천여 명의 NASA 임직원들이 일시적인 무급 휴가 상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셧다운 사태에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그들의 무모한 요구를 놓고 합법적인 시민을 인질로 삼고 있으나 우리는 불법적 이민자들의 지위를 놓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을 비난했다.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2월 8일까지 기한을 연장하는 새로운 안에 대한 투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을 합의로 이끌 준비가 됐을 때 민주당도 준비될 것"이라며 "협상의 개요는 이민과 지출 한도에 관한 것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협상 후 공화당이 수용하도록 압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여야 간 책임공방을 벌이면서도 주말 사이 돌파구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관공서 업무가 시작되는 오는 22일 전에만 협상이 타결되면 실질적인 셧다운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김하성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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