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포스코 VST, 베트남서 2년 간 세관 검사 면제…왜?

공유
1

포스코 VST, 베트남서 2년 간 세관 검사 면제…왜?

수출입 종합 인증 우수업체(AEO)로 인정 받아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포스코 베트남 스테인리스 생산법인인 포스코 VST가 베트남 세관통관절차 시 통관서류 및 물품검사 면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져 관심이 쏠린다.

18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정부당국은 포스코 VST를 ‘수출입 종합 인증 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AEO)’로 인정, 통관 검사 면제 및 통관 우대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적용기간은 3년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VST는 향후 ▲통관 시 서류 및 물품 검사 면제 ▲세관 통관절차 우선권 부여 ▲관세 환급신청 시 ‘선환급 후심사’ ▲최대 40일까지 관세 납부 유예 ▲통관 사후심사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베트남은 세관 규정에 따라 과세를 납부해야 만 통관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우수업체로 선정되려면 최근 2년 간 관세 및 기타 세법 규정, 회계관리 및 감사와 관련한 규정을 준수한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직전 2년간 일정 수준 이상의 거래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어야 한다.

한편 포스코는 동남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유일한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ASC를 인수해 포스코 VST를 설립했다. 호찌민시 인근 연짝공단에 위치한 포스코VST는 연간 스테인리스 냉연 23만5000t을 생산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