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인 110㎍/㎥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85㎍/㎥로 ‘나쁨’ 수준이다.
스타벅스 영업부에서는 이 매장에 공기청정 기능이 30초 단위로 대기 상태로 들어가는 것과 관련해 관련 업체에 공기청정 기능이 계속 가동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11월 신규 오픈한 이 매장은 개점 당시부터 공기청정기 기능을 도입했다.
스타벅스가 국내 매장에 공기청정기 기능을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을 키우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매장에서 미세먼지 농도 수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작동 중이지만 실제 수치와 다소 차이가 있는데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 내에 공기청정 기능을 가미하는 작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미세먼지 이슈가 커지면서 다수 국내 매장을 가진 스타벅스가 매장 내 공기청정기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좋은 시도로 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시스템이 잘 정착되면 미세먼지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유인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