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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사람이 함께 작‧편곡한 음반 'A.I.M'나온다…2월 27일 한국서 쇼케이스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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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사람이 함께 작‧편곡한 음반 'A.I.M'나온다…2월 27일 한국서 쇼케이스로 공개

사람과 인공지능이 함께 만든 음반 'A.I.M' 런칭 쇼케이스가 오는 2월 27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다.이미지 확대보기
사람과 인공지능이 함께 만든 음반 'A.I.M' 런칭 쇼케이스가 오는 2월 27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인공지능(AI)과 사람이 함께 작‧편곡한 음반이 세계 처음으로 발매된다.

한국의 음반제작사 (주)엔터아츠와 영국의 글로벌 음악 인공지능회사인 쥬크덱(Jukedeck)이 손잡고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음반 레이블 'A.I.M'을 출시한다.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음악, 미술 등 예술분야에 관한 인공지능 소울웨어(soulwar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과 AI의 콜라보 음반은 처음이다.
엔터아츠에 따르면 AI는 사람이 요구하는 장르와 분위기의 음악을 자동적으로 작‧편곡하여 생산한다. 여기에 작사자, 작곡, 편곡가들이 추가로 트렌드에 맞게 편곡해 구성하여 사운드와 감성을 더해 새로운 음악을 만든다. 그 음악을 K-POP 가수들의 뛰어난 가창으로 완성해 음반을 기획, 제작, 발매한 레이블이라는 설명이다.

영국의 AI전문 벤처기업인 쥬크덱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100만곡 이상 생산‧서비스하고 있는 인공지능 음악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 기업이다. ㈜엔터아츠는 프로듀스101 등 K-POP 스타들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바 있는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의 음반제작사이다.

엔터아츠와 쥬크덱을 중심으로 국내 유수 엔터테인먼트사들의 프로듀서와 기획자, 아티스트 및 관계자들이 1년여간 준비한 결과물은 오는 2월 27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쇼 케이스』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당일 신곡들을 발표하며, 제작과정도 시연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음반 레이블 A.I.M은 A.I & Mankind, Arts In Mankind 그리고 A.I Music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엔터아츠 박찬재 대표는 "'음악'이라는 창조예술 영역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음반, 게임, 드라마, 영화, 광고에 인공지능 음악을 활용함은 물론, 더욱 창의적인 도전을 지속하여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 음악 콘텐츠를 개발, 다양한 플랫폼을 창조하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