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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PC MMORPG 아이온이 17일 오후 5시까지 16시간 동안의 정기점검을 할 예정이다.
아이온은 이날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탈바꿈을 한다. 2008년 11월 서비스 시작 이후 첫 부분유료화 전환에 신규 필드와 던전, 새로운 스킬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이뤄진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만레벨 달성’이 좀 더 쉬워진다. 최고 레벨까지 도달해야 하는 절대적인 시간을 줄인 것은 물론 성장 과정에서 안내가 필요한 부분을 직접적으로 돕기 위해 모바일게임처럼 직관적인 튜토리얼 기능도 추가된다.
과거 PC방 점유율 순위 160주 연속 1위란 대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인기를 얻던 시절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블레이드&소울’에 대한 과금 방식 전환하며 재도약 발판을 만들었던 회사로서는 해볼 만한 도전인 셈이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