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쿠티아 꽁꽁 얼어…사람 속눈썹까지 얼리는 영하 67도 '최강 추위'

기사입력 : 2018-01-17 08:44 (최종수정 2018-01-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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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쿠티아(Yakutia)에서 속눈썹까지 어는 최고 영하 67도를 기록했다. 자료=러시아TV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러시아 일부 지역에 온도계조차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최강 추위가 불어닥쳤다. 외딴 지역인 야쿠티아(Yakutia)에서는 속눈썹까지 얼게하는 최고 영하 67도를 기록했다.

모스크바 동쪽 3300마일(약 5300㎞) 떨어진 곳으로 약 100만명이 거주하는 야쿠티아에서는 일상적으로 마이너스 40도에서도 학생들은 학교에 등교한다. 하지만 16일(현지시간) 전역에서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경찰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을 데리고 귀가하라고 권유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알려진 야쿠티아의 오미야콘(Oymyakon)에서 국영 러시아TV는 마이너스 50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온도계의 수은이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송을 통해 보도했다.

5년 전 오미야콘은 최저 섭씨 71도까지 떨어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남극 대륙에서는 이보다 더 심한 극강의 최저 기온이 기록되긴 했지만 거주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오미야콘이 인간이 거주하는 세상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기록되어 있다.

추위에 사고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 차가 고장나 근처 농장으로 걸어가려던 두 사람이 동사한 채 발견됐으며 그나마 따뜻한 옷을 입고 있어 겨우 살아남은 남성 3명의 소식도 전해졌다.

야쿠티아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지역의 모든 가정과 기업들은 중앙난방 중이며 백업 발전기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히며 가급적 가정에 대피할 것을 권유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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