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세먼지 비상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일(17일) 출퇴근시 대중교통 무료, 승용차 이용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을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서울 및 수도권 미세먼지는 실제로 우려할만하다. 한국환경공단 대기오염 정보 공개 사이트 ‘에어 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오후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대구는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였다.
에어 코리아는 “다른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이날 밤 수도권은 ‘매우나쁨’, 전북·경북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에어 코리아는 이번 미세먼지 원인에 대해 “전일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해소되지 못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고, 남부지역은 강수에 의한 세정으로 오후에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 코리아는 “17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대기정체로 중서부 및 일부 내륙지역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