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와 중부 메타주의 비야비센시오(Villavicencio)시를 연결하는 '시라자라' 다리가 건설 도중 붕괴됐다. 산과 산을 연결하는 280m 높이에 건설 중이던 이 다리는 완공 20m를 앞두고 사고가 발생했다.
국가 인프라스트럭처국에 따르면, 시라자라 다리 전체 길이는 446m로 추정된다.
인프라스트럭처국은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교통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콜롬비아 민방위 당국은 성명에서 "추가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