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0회 로또 추첨까지 나흘 남았다. 1등 총 예상당첨금이 기대된다. 1등 당첨번호와 명당판매점도 관심대상이다.
하지만 최근 추세를 보면 낙관하긴 어렵다. 지난 2주 동안 1등 당첨게임 수가 10회를 넘기면서 1등 당첨자가 수령하는 당첨액이 적어졌기 때문이다.
2주 전인 788회만 보더라도 그렇다. 신년 첫 로또추첨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누적판매금을 기록하고도 그 시기 가장 적은 1등 당첨금액이 나왔다. 1등 당첨게임 수가 그 전주보다 2배 이상 높은 13회를 기록해서다. 788회 1등 당첨자는 각각 약 14억 원을 수령했다. 그 이전 787회 1등 당첨자들은 약 31억 원을 받은 바 있다. 지난주 789회의 경우는 1등 당첨게임 수가 15회를 기록, 당첨자들 각각 약 11억원을 수령했다.
1등 당첨번호의 경우 10번 대(10~20번) 출현이 이어지는 추세다. 10번 대는 최근 11주 동안 내리 등장했다. 지난 789회에서는 12번과 19번이 나왔다.
1등을 많이 배출한 명당판매점도 관심 대상이다. 789회 1등 당첨자 13명은 각각 ▲강일코사할인마트(서울 강동) ▲대원슈퍼마켓(부산 수영) ▲만세복권(인천 서구) ▲태양마트(대전 유성) ▲노다지복권방(대전 중구) ▲오산제일복권(경기 오산) ▲나라통신(경기 오산) ▲백암복권(경기 용인) ▲황실복권(충남천안) ▲도소매복권방(전남 광양) ▲이삭(전남 목포)에서 배출됐다.
특히 충남 천안의 황실복권방은 한 번에 5개의 1등 당첨게임을 냈다. 789회 1등 당첨게임 13개 중 5개가 이곳에서 나왔다는 의미다.
한편 지난 789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2, 6, 7, 12, 19, 45번’이다. 790회 로또 추첨은 오는 20일 오후 8시 40분께 이뤄질 예정이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