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수석대표와 단장으로 하는 3명씩의 대표단을 꾸렸다.
남북은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이뤄진 협의를 토대로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선수단의 출전 종목과 규모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논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1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북한 예술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과 관련해 실무접촉을 갖고 북측 예술단의 공연 일정과 장소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실무접촉을 통해 북한의 삼지연 관현악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서울과 강릉에서 각 1회 공연을 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
북한측은 140명 규모의 예술단을 육로를 통해 보내오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우리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