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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실무회담 17일 北방문단 협의…삼지연 관현악단 서울·강릉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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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실무회담 17일 北방문단 협의…삼지연 관현악단 서울·강릉서 공연

 15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종결회의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통일부 제공/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5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종결회의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통일부 제공/뉴시스
남북은 1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을 갖는다.

남북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수석대표와 단장으로 하는 3명씩의 대표단을 꾸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실무회담에서는 고위급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등 북한 방문단의 규모와 방남 경로, 체류비 부담을 포함한 편의 제공, 안전 보장 등이 두루 논의될 전망이다.

남북은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이뤄진 협의를 토대로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선수단의 출전 종목과 규모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논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1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북한 예술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과 관련해 실무접촉을 갖고 북측 예술단의 공연 일정과 장소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실무접촉을 통해 북한의 삼지연 관현악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서울과 강릉에서 각 1회 공연을 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

북한측은 140명 규모의 예술단을 육로를 통해 보내오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우리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단장으로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