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할인은 SK텔레콤이 지난해 8월말 11번가, SK에너지 등과 제휴해 선보인 통신비 할인 서비스다. 별도 이용료가 없으며 결합할인, 신용카드 할인 등의 혜택과 중복해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척척할인’ 고객이 11번가에서 쇼핑할 경우 제휴 신용카드 할인과 ‘척척할인’의 통신비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이마트가 ‘척척할인’ 신규 제휴처로 추가되면서 최대 할인 혜택(24개월 기준)이 기존 20만원에서 35만4800원으로 약 1.8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 달 평균으로는 최대 1만4873원의 통신비가 할인되는 셈. 기존 ‘척척할인’ 고객도 SK텔레콤이 발송한 안내 MMS를 통해 이마트에 대한 정보 제공 동의만 하면 즉시 이마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척척할인’ 가입 고객 분석 결과, 30~40대 비율이 45%로 절반에 달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통신비 부담 주체인 경우가 많은 30~40대가 통신비 할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