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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STS ‘반등’…니켈, 필리핀 환경 이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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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STS ‘반등’…니켈, 필리핀 환경 이슈 부각

- 필리핀 삼발레스(Zambales) 니켈광산 4곳 환경조사 실시…지역주민들 환경파괴 업체 고발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동아시아 스테인리스 가격이 반등했다. 1월 둘째 주 동아시아 300계 냉연(304 2B 2mm기준) 거래가격은 톤당 2200~2250달러(cfr) 수준으로 전주대비 톤당 50달러 상승했다.

스테인리스 가격 상승은 주원료인 니켈가격이 이끌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출 규제 완화로 약세를 보이던 니켈가격이 필리핀 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자료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지난 10일 LME시장 니켈 현금 거래가격은 톤당 1만 2900달러까지 상승했다. 2015년 이후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이후 소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필리핀 삼발레스(Zambales) 니켈광산 4곳(ZDMC, BNMI, LAMI, Eramen Minerals)이 당국의 환경조치를 받았다. 화물선 공급이 잠정 제한되면서 공급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니켈광산 4곳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환경 파괴를 일삼고 있다 기업들의 니켈원광 수출 허가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들업체들에 대한 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