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2일 학교법인 애광학원이 신청한 대구미래대 폐지를 인가했다.
이 대학은 내달 28일자로 문을 닫는다.
경북 경산에 있는 대구미래대는 1980년 대일실업전문대로 개교했다.
지난 1988년 설립자 유족이 관선이아 체제에서 학교운영권을 되찾기 위해 공무원들에 뒷돈을 주는 등 분쟁에 시달리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미래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가장 낮은 E등급을 받았다. 2016년에는 E등급 대학 중 상태가 심각해 상시 컨설팅 대상 대학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재학생과 휴학생 264명은 대구·경북 지역 동일·유사학과에 특별편입학이 가능하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