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에서 8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예정이다"며 "이는 시장예상치 37억원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롯데푸드의 지난해 실적부진은 전 사업부문에서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유지∙식품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 하락한 69억원으로 추정된다. 평택공장 증축후 캐파가 기존 1200억원에서 2500억원~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 주 감익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수익성 하락 주요 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올해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중국의 조제분유 등록관리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말 1개 공장(3개 브랜드, 9개 제품) 등록을 완료했으며, 올해 1분기 중 평택공장 추가 등록을 통해 조제분유 판매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지난해 1월부터 평택 공장 증축에 따른 감가비 발생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기저 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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