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1만9231주(약 90억원)를 취득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로보티즈는 제어기,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모듈 관리 프로그램, 로봇 구동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로봇 솔루션 및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티로보틱스’와 협력하는 등 관련 사업과 관련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장하고 있다. AI와 자율주행 기술 등을 바탕으로 로봇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 관련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8에서 신규 로봇 콘셉트 3종을 공개했다. 서빙 로봇과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 등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투자와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